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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909

방송대 통합인문학연구소 제32차 정기 학술 세미나 개최

작성자
김유이
조회수
546
등록일
2026.06.22
수정일
2026.06.22

방송대 통합인문학연구소 제32차 정기 학술 세미나 개최


- AI 교육·마이크로어그레션·다문화사회정의상담 통해 다문화 사회의 현재와 미래 모색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통합인문학연구소(소장 선영아)는 지난 19일 대학본부 본관 3층 소강당에서 아시아발전재단(상임이사 조남철)과 공동으로 제32차 정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차이를 마주한다는 것: 다문화 사회의 교육, 언어, 상담을 주제로 열렸으며, AI 기술의 교육 현장 도입, 일상 언어 속 차별, 다문화사회정의상담 등 다문화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쟁점을 다뤘다.

 

  조남철 상임이사는 축사를 통해 재단이 추진해 온 다문화 분야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고, 다문화 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 박세나 연구자는 AI 시대의 다문화 교육이 직면한 과제를 살펴봤다.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지식과 관점의 편향 가능성을 검토하며, 기술 활용을 넘어 비판적 읽기 교육으로서의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서울교육대학교 대학원 다문화교육학과 장은영 교수는 일상 언어 속에 숨겨진 마이크로어그레션(microaggress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교수는 칭찬이나 농담처럼 보이는 표현이 차별의 언어로 작동하는 양상을 분석하고, 말하는 이의 의도와 듣는 이의 타자화 경험 사이의 간극을 조명했다.

 

  플로리다주립대학교 교육심리 및 학습체계학과 윤은희 교수는 다문화사회정의상담(multicultural social justice counseling)의 관점을 소개했다. 윤 교수는 내담자의 심리적 고통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문화적·정치적 맥락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상담자의 적극적인 옹호 역할과 성소수자 청년 사례를 통해 사회정의상담의 실천적 의미를 살폈다.

 

  이어 종합토론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김의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선영아 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문화 사회를 먼 미래의 과제가 아닌 교실과 일상 대화, 상담 현장 등 우리 삶 속에서 이미 마주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학문적 논의와 사회적 연대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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